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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는기자]김문수, 하루종일 “원팀” 강조…갈등 봉합 속도전?

2025-05-11 5,31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아는기자 시작합니다. <br> <br>정치부 이세진 기자 나와있습니다. <br> <br>Q1.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, 기사회생했어요? <br><br>김 후보 입장에선 그야말로 드라마입니다. <br> <br>지도부의 강제단일화 막바지 수순에 나온 반전이었거든요. <br> <br>한 전 총리의 새벽입당과 국민의힘 대선 후보 등록 있었고, 오늘 저녁 6시까지 선관위에 정식 등록만 마치면 끝나는 로드맵인데, 막판 전당원투표에서 제동이 걸린 겁니다. <br><br>Q2. 당 지도부 책임론도 쏟아져 나오더라고요. <br><br>강제 단일화 주도했으니까요. <br> <br>권성동 원내대표도 책임지라는 목소리가 친한계를 중심으로 터져나왔습니다. <br> <br>한동훈 전 대표도 '쿠데타 세력'이라면서 "이지경으로 몰고 간 사람들 직함을 막론하고 사퇴하라"고 했습니다. <br><br>Q3. 그런데 막상 김문수 후보 쪽에서는 갈등 덮고 가려는 분위기 같아요? <br><br>오늘 종일 봉합, 원팀 강조하는 김문수 후보입니다. <br> <br>한덕수 전 총리와는 아침부터 얼싸안고 선대위원장 제안했죠. <br> <br>김 후보 캠프에선 경선 과정에서 경쟁했던 나머지 후보들 차례로 만나서 도움 요청하겠다고 말하더라고요. <br><br>치고, 받고, 물고 뜯었던 모든 과거는 지금 시점에서 중요한 일이 아니란 겁니다. <br> <br>Q4. 오늘 의원총회에서 보인 모습도 사실 며칠 전과는 확연히 달랐는데요. <br><br>엊그제 의원총회 기억하시나요? <br> <br>할 말 쏟아내고, 의원들 잡든 말든 뿌리치고 의총장을 떠났잖아요. <br> <br>오늘은 그야말로 180도 달랐습니다. <br> <br>의원들 앉은 자리마다 일일이 찾아가 손을 잡았고, 갈등 과정에서 크게 품지 못한 자신의 잘못을 인정했고, 큰절까지 올렸습니다. <br> <br>Q5. 권성동 원내대표에 사퇴 요구도 할 줄 알았는데, 유임이에요. <br><br>실제로 김 후보 캠프 내에서는 오늘 점심까지만 해도 이런 말이 나왔습니다. <br> <br>"권 원내대표 스스로 물러나주는 게 상식이다" 이런 말입니다. <br><br>하지만 의원총회 끝나고 따로 권 원내대표 만난 김 후보가 붙잡았다고 합니다. <br> <br>Q6. 일부 의원들 사이에선 가만히 안 있겠다 이런 분위기도 있었잖아요? <br><br>회의가 비공개로 전환되면 원내대표 사퇴 요구한다는 분위기가 실제 있었거든요. <br> <br>그런데 오늘 아예 비공개 회의 없이 자리가 해산됐습니다. <br> <br>김 후보가 공개 회의 이후 자리를 뜨면서 자연스레 끝난 겁니다. <br> <br>지도부 성토 분위기장 만들지 않으려는 판단 아니겠느냐 이런 해석도 나왔습니다. <br> <br>그야말로 묻지도 따지지도 말고 봉합이란 분위기가 읽히는 대목입니다. <br> <br>Q7. 이유가 있겠죠? <br><br>김 후보가 후보로 확정된 지금은, 지도부와 김 후보 사이에 이해관계가 겹칩니다. <br> <br>단일화 문제를 놓고는 누가 후보냐를 두고 양쪽의 이해가 갈렸지만, 일단 김 후보로 결론이 난 이 상황에서는 본선에서 이재명 후보 상대해야 한다는 공동의 목적이 생긴 것입니다. <br> <br>한 배 탄 거죠. <br><br>이미 시간을 많이 보냈습니다. <br> <br>더이상 내부에서 옥신각신 시시비비따지는 게 서로 좋지 않은 거죠. <br> <br>대선이란 이유로 일단 꿰맨 것이고 덮은 겁니다. <br> <br>다만 대선 이후 결과에 따라 만약 책임론이 불거진다면, 이번 일은 다시 거론될 가능성이 높죠. <br> <br>지금까지 아는기자였습니다.<br /><br /><br />이세진 기자 jinlee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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